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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7. 2. 04:56
[영화] 포비든 킹덤 (The Forbidden Kingdom)
포비든 킹덤 (The Forbidden Kingdom) ★★★☆
성룡 형님과 연걸이 형이 한 영화에 등장했다. 내 꿈이 이루어졌는데 뭐가 불만이란 말인가?
성룡 형님과 연걸이 형이 한 영화에 등장했다. 내 꿈이 이루어졌는데 뭐가 불만이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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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액션 영화의 두 거장 성룡 형님과 연걸이 형이 만났습니다. 이런 가족 영화는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마음으로 보는 것이 제격이죠. 나니아도 그렇고 오늘 리뷰의 대상이 된 '포비든 킹덤' 역시 그렇답니다. 영화 좀 봤다고 하는 어른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 영화는 캐스팅만 화려하고 재미 하나도 없는 영화가 되어버리니 모든 것을 잊고 동심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영화의 포인트라면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영원한 우상이신 성룡 형님과 이연걸이 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입니다. 아이 좋아라. ㅎㅎㅎ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이 영화는 가족,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치만 이렇게 동심동심 하면서 강조하고 있어도 저는 사실 이 영화가 100%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생각 할 게 많은 영화고 그렇다고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뻔한 스토리를 지닌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따졌을 때 솔직히 포비든 킹덤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놓치고만 영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쉬울건 없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취권의 달인(취선이라고 해야 될까요)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모든 내용이 시작 됩니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의 영화가 그러하듯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가, 그리고 왜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는가 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죠. 영화는 우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매우 간단명료하면서도 직설적으로 이 영화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정보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바로 '누가 착한편인지, 누가 나쁜편인지'와 같은 정보를 말이죠. 물론 이런 부분들은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단순하고 '항상 이런 식이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겠지만 말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악역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왜 나쁜지, 선역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왜 좋은지 그 설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악동 손오공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돌로 만든 아저씨는 악역이 되고 만행을 서슴치 않던 그 손오공을 구해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은 모두 선역이 된다? 물론 화장 진하게 하고 귀신처럼 보이면 우리 아이들은 모두 나쁜편이라고 생각하긴 하겠지만 어른들의 경우엔 분명 머리를 긁적일만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옥황상제가 뭐시기 저시기 하는 이야기와 세상을 손에 넣느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긴 합니다만 그걸로 선과 악을 가르기엔 너무 애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뭐가 어찌됐건 일단 '세상이 위험에 처하니까' 정도로 이해해 두도록 하죠.
영화는 그런 시나리오 전개상의 헛점을 두명의 거대 액션 배우가 멋지게 커버를 해 주고 있습니다. 이미 추억으로 사라진 취권, 용권, 학권, 사권, 당랑권 등이 언급되고 또 실제 액션도 살짝살짝 등장하죠. 전 그 부분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어릴적 생각도 나고 말이죠. 특히 여래신장 무슨 이야기 나올땐 영어로 '팔극권'을 언급 했던 거 같은데.... 뭐 정확히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건 아니겠죠.
총싸움만 하는 서양식 액션에 지쳐갈 무렵 우리는 언제나 이 두 액션 스타를 찾았습니다. 포비든 킹덤은 무려 이 두분이 한 영화에 나와 우리의 마른 목을 적셔주시니 어찌 마다할 수 있겠습니까. 어릴적 무술영화를 보며 따라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의 무술 실력을 다시 한 번 뽐내고 싶어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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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으로 인해 영화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 리뷰는 7월2일자로 수정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기 위해 액션 영화의 두 거장 성룡 형님과 연걸이 형이 만났습니다. 이런 가족 영화는 동심으로 돌아가 순수한 마음으로 보는 것이 제격이죠. 나니아도 그렇고 오늘 리뷰의 대상이 된 '포비든 킹덤' 역시 그렇답니다. 영화 좀 봤다고 하는 어른의 시각으로 본다면 이 영화는 캐스팅만 화려하고 재미 하나도 없는 영화가 되어버리니 모든 것을 잊고 동심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영화의 포인트라면 다른 말이 필요 없습니다. 영원한 우상이신 성룡 형님과 이연걸이 한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 입니다. 아이 좋아라. ㅎㅎㅎ
영화 이야기로 들어가기 전에 이 영화는 가족, 그 중에서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만들어진 영화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치만 이렇게 동심동심 하면서 강조하고 있어도 저는 사실 이 영화가 100%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보기엔 너무 생각 할 게 많은 영화고 그렇다고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뻔한 스토리를 지닌 그냥 그렇고 그런 영화이기 때문이죠. 그렇게 따졌을 때 솔직히 포비든 킹덤은 두마리 토끼를 다 잡으려다 놓치고만 영화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아쉬울건 없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는 취권의 달인(취선이라고 해야 될까요)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모든 내용이 시작 됩니다. 그 전까지는 대부분의 영화가 그러하듯 주인공이 어떤 인물인가, 그리고 왜 이런 이야기가 시작되는가 하는 것을 설명하고 있죠. 영화는 우리 아이들이 지루하지 않도록 매우 간단명료하면서도 직설적으로 이 영화가 나아가야 할 목표와 정보를 일러주고 있습니다. 바로 '누가 착한편인지, 누가 나쁜편인지'와 같은 정보를 말이죠. 물론 이런 부분들은 어른들이 보기엔 그저 단순하고 '항상 이런 식이지' 라고 생각하게 만들겠지만 말이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악역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왜 나쁜지, 선역으로 나오는 인물들이 왜 좋은지 그 설명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악동 손오공의 버릇을 고치기 위해 돌로 만든 아저씨는 악역이 되고 만행을 서슴치 않던 그 손오공을 구해줘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사람들은 모두 선역이 된다? 물론 화장 진하게 하고 귀신처럼 보이면 우리 아이들은 모두 나쁜편이라고 생각하긴 하겠지만 어른들의 경우엔 분명 머리를 긁적일만도 한 부분이었습니다. 옥황상제가 뭐시기 저시기 하는 이야기와 세상을 손에 넣느니 어쩌니 하는 이야기를 들려주긴 합니다만 그걸로 선과 악을 가르기엔 너무 애매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보네요.
뭐가 어찌됐건 일단 '세상이 위험에 처하니까' 정도로 이해해 두도록 하죠.
영화는 그런 시나리오 전개상의 헛점을 두명의 거대 액션 배우가 멋지게 커버를 해 주고 있습니다. 이미 추억으로 사라진 취권, 용권, 학권, 사권, 당랑권 등이 언급되고 또 실제 액션도 살짝살짝 등장하죠. 전 그 부분들이 너무 재밌었습니다. 어릴적 생각도 나고 말이죠. 특히 여래신장 무슨 이야기 나올땐 영어로 '팔극권'을 언급 했던 거 같은데.... 뭐 정확히 듣지 못해서 잘 모르겠습니다만 중요한건 아니겠죠.
총싸움만 하는 서양식 액션에 지쳐갈 무렵 우리는 언제나 이 두 액션 스타를 찾았습니다. 포비든 킹덤은 무려 이 두분이 한 영화에 나와 우리의 마른 목을 적셔주시니 어찌 마다할 수 있겠습니까. 어릴적 무술영화를 보며 따라하던 그 시절로 돌아가 이 영화를 보시기 바랍니다. 그때의 무술 실력을 다시 한 번 뽐내고 싶어질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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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법으로 인해 영화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현 리뷰는 7월2일자로 수정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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