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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영화들
2009. 8. 17. 07:41
[영화] 국가대표
국가대표 ★★★★☆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 그들의 도전과 업적, 감동의 실화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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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너무 후한가요. 솔직히 국가대표는 제 스타일의 영화 입니다. 전 국가대표 같은 감동 영화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스키점프가 비인기 종목이긴 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절대 비인기 종목이 될 수가 없었어요. (동계 올림픽이 열릴 때, 전 스키점프만은 반드시 챙겨보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약 2년간 살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놀던 형님들이 지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이십니다.;;;; (그중 한 분은 바로 옆집에 살았다는...;;)
옛날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설천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온 뒤, 뉴스에 무주리조트 스키점프 이야기가 나오는거에요. 어린나이에 우연찮게 그 뉴스를 보는데 그때 스키점프 유망주들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같이 놀던 형님들이 인터뷰를 하는겁니다. -_-;; 놀랬죠. 게다가 동갑내기 친구도 거기에 있는겁니다. "엄마! ㅇㅇㅇ형이랑 ㅇㅇㅇ형이랑 뉴스 나왔어!!!" 라고 외쳤을 정도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그러고 제 기억에서는 당연히 잊혀졌습니다. 그러다가 동계 올림픽때 스키점프를 보는데 이게 뭐야, 형님들이 나오시더군요. ;;;
암튼 새벽 1시, 와이프와 찾아간 극장에서 전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왜 전 이런 영화만 보면 울보가 될까요. -_-;;)
대부분 영화 팬들은 영화의 시나리오에 대해 눈치 채셨을 겁니다. '우생순'이랑 크게 다른점은 없거든요. 국가대표 역시 그렇습니다. 윗사람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창단 된 스키점프 국가대표.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그들이 가슴에 품어 둔 꿈과 희망을 점프대에서 높게 날아올라 우리에게 전해준다는 그런 멋진 이야기 입니다. ^^
러브홀릭의 주제가 때문일까요, 저는 점프대에서 점프를 하는 신 내내 눈물이 좔좔 흘렀네요.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그 힘든 훈련과 자신의 처지를 견뎌내면서, 단 한번도 실전다운 실전도 못겪어보고 대회다운 대회도 못나가보고 그런 울분을 토해내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점프를 하는 그 순간 모든 이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어 영화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평점 1점을 주신 한 분의 말씀처럼 이런 스포츠 영화의 이야기 전개나 결과는 어차피 눈에 뻔한 게 사실 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이런 영화는 그런 결과를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말이죠. 여러분도 국가대표를 보며 눈물 찔끔하셨다면 영화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 그 목적을 마음속에서나마 읽을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집값은 오르고 경제도 힘들고 월급은 그대로인.... 정말 점점 살기 힘든 삶 속에서 희망을 잃고 꿈과 미래를 접고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이시라면, 당신은 국가대표를 꼭 보셔야 합니다. 그들의 점프와 함께 우리도 다시 힘을 내어 힘차게 도약 합시다. 자리에 머물지 말고 위로, 앞으로 나아가는거에요. 그게 바로 우리의 희망인 것 입니다.
비인기 종목의 서러움, 그들의 도전과 업적, 감동의 실화로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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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수가 너무 후한가요. 솔직히 국가대표는 제 스타일의 영화 입니다. 전 국가대표 같은 감동 영화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죠.
그뿐만이 아닙니다... 스키점프가 비인기 종목이긴 합니다만 제 개인적으로는 절대 비인기 종목이 될 수가 없었어요. (동계 올림픽이 열릴 때, 전 스키점프만은 반드시 챙겨보았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전 전북 무주군 설천면에서 약 2년간 살았던 적이 있어요. 그때 같이 놀던 형님들이 지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 이십니다.;;;; (그중 한 분은 바로 옆집에 살았다는...;;)
옛날 이야기를 조금 해보자면.... 설천에서 살다가 서울로 이사를 온 뒤, 뉴스에 무주리조트 스키점프 이야기가 나오는거에요. 어린나이에 우연찮게 그 뉴스를 보는데 그때 스키점프 유망주들이라고 소개가 되는데 같이 놀던 형님들이 인터뷰를 하는겁니다. -_-;; 놀랬죠. 게다가 동갑내기 친구도 거기에 있는겁니다. "엄마! ㅇㅇㅇ형이랑 ㅇㅇㅇ형이랑 뉴스 나왔어!!!" 라고 외쳤을 정도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그러고 제 기억에서는 당연히 잊혀졌습니다. 그러다가 동계 올림픽때 스키점프를 보는데 이게 뭐야, 형님들이 나오시더군요. ;;;
암튼 새벽 1시, 와이프와 찾아간 극장에서 전 영화를 보는 내내 눈물을 펑펑 흘렸습니다. (왜 전 이런 영화만 보면 울보가 될까요. -_-;;)
대부분 영화 팬들은 영화의 시나리오에 대해 눈치 채셨을 겁니다. '우생순'이랑 크게 다른점은 없거든요. 국가대표 역시 그렇습니다. 윗사람들의 잇속을 챙기기 위해 창단 된 스키점프 국가대표.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세계 대회에 출전하게 되고 그들이 가슴에 품어 둔 꿈과 희망을 점프대에서 높게 날아올라 우리에게 전해준다는 그런 멋진 이야기 입니다. ^^
러브홀릭의 주제가 때문일까요, 저는 점프대에서 점프를 하는 신 내내 눈물이 좔좔 흘렀네요. 얼마나 멋져보이던지.....
그 힘든 훈련과 자신의 처지를 견뎌내면서, 단 한번도 실전다운 실전도 못겪어보고 대회다운 대회도 못나가보고 그런 울분을 토해내는 그런 기분이랄까요, 점프를 하는 그 순간 모든 이들의 마음은 하나가 되어 영화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모 사이트에서 평점 1점을 주신 한 분의 말씀처럼 이런 스포츠 영화의 이야기 전개나 결과는 어차피 눈에 뻔한 게 사실 입니다. 그렇다는 말은 이런 영화는 그런 결과를 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는 말이죠. 여러분도 국가대표를 보며 눈물 찔끔하셨다면 영화가 우리에게 보여주고자 한 그 목적을 마음속에서나마 읽을 수 있었다는 것 입니다.
집값은 오르고 경제도 힘들고 월급은 그대로인.... 정말 점점 살기 힘든 삶 속에서 희망을 잃고 꿈과 미래를 접고 살아가는 우리 현대인이시라면, 당신은 국가대표를 꼭 보셔야 합니다. 그들의 점프와 함께 우리도 다시 힘을 내어 힘차게 도약 합시다. 자리에 머물지 말고 위로, 앞으로 나아가는거에요. 그게 바로 우리의 희망인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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